지방연소 스위치 클래스 · 1일차
다이어트를 결심하면 대부분 같은 방법으로 시작합니다. 내일부터 덜 먹기. 며칠은 버텨지지만 배고픔은 성실하게 쌓이고, 어느 저녁에 한꺼번에 몰려옵니다. 그렇게 원래 식단으로 돌아온 경험이 있다면, 문제는 의지가 아니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이 클래스는 먹는 양을 줄이는 14일이 아니라, 몸이 꺼내 쓰는 연료를 바꾸는 14일입니다.
몸이 쓰는 연료는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포도당입니다. 밥과 빵, 설탕에서 오는 빠른 연료입니다. 힘은 좋지만 저장량이 적어 몇 시간이면 바닥나고, 바닥날 때마다 몸은 배고픔이라는 알람을 울립니다.
다른 하나는 지방입니다. 몇 주를 버틸 만큼 넉넉하게 저장된, 오래 타는 연료입니다. 문제는 순서입니다. 포도당이 계속 들어오는 한 몸은 굳이 창고에 쌓인 지방을 꺼내 쓰지 않습니다.
빨리 타는 연료와 오래 타는 연료. 몸은 들어오는 쪽부터 씁니다.
스위치는 비유가 아닙니다
탄수화물 공급이 줄면 몸은 며칠에 걸쳐 지방을 분해해 주 에너지원으로 쓰는 상태로 넘어갑니다. 대사학에서 실제로 쓰는 개념입니다. 1983년 피니(Phinney) 연구팀은 칼로리를 줄이지 않고 탄수화물만 제한해도 몸이 지방 연소 중심으로 재편된다는 것을 보였고, 2003년 뉴잉글랜드 의학저널의 무작위 대조 연구에서는 저탄수화물 식단이 초기 감량 속도에서 앞섰습니다.
과장은 걷어내고 시작하겠습니다. 스위치가 켜진다고 칼로리가 사라지는 마법은 없습니다. 달라지는 것은 접근입니다. 배고픔을 참는 힘으로 버티는 대신, 배고픔이 덜 생기는 연료 순서로 바꾸는 것입니다.
포만감 있게 먹으면서, 몸이 꺼내 쓰는 연료를 바꾼다. 14일 동안 할 일은 이것이 전부입니다.
클래스는 이렇게 진행됩니다
하루에 개념 하나, 실천 하나씩 14일입니다. 탄수화물 예산은 하루 150g에서 시작해 몸이 적응하는 속도에 맞춰 계단식으로 내려갑니다. 기록한 식사는 홈 화면의 지방연소 스위치 게이지에 매 끼니 반영되어, 몸 안에서 일어나는 전환을 숫자로 지켜볼 수 있습니다.
완벽한 14일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회식과 과식이 끼어들어도 계속 가는 법까지가 커리큘럼에 들어 있습니다.
시작 전 안전 확인
당뇨약(특히 인슐린·설폰요소제)을 복용 중이거나, 임신·수유 중이거나, 신장 질환 또는 섭식장애 이력이 있다면 탄수화물을 줄이기 전에 반드시 주치의와 상의하세요. 해당된다면 이 클래스는 읽기 자료로만 활용하시길 권합니다.
오늘의 실천
- 오늘은 아무것도 바꾸지 마세요. 대신 먹고 마신 것을 전부 기록해 보세요. 내가 어디서 출발하는지 아는 것이 첫 실천입니다.
- 홈 화면에서 내 게이지가 몇에서 시작하는지 확인해 보세요.
내일은 이 게이지의 네 단계를 읽는 법을 다룹니다.
